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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 KLPGA 복귀전에서의 끈질긴 도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오구 플레이로 인한 3년 출장 금지 징계를 받고, 이후 1년 6개월로 경감되어 필드로 복귀한 윤이나 선수가 더블보기의 아픔을 딛고 희망의 빛을 보았다.
제주도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리조트에서 열린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그녀는 복귀전 이틀째 경기를 치렀다.
이날 그녀는 버디 5개를 잡아내는 기술을 선보였지만, 보기 1개와 더블보기 2개를 기록하며 이븐파 72타로 경기를 마쳤다.
윤이나의 경기력과 정신력의 회복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로 2라운드를 마친 윤이나는 컷 통과는 물론 주말 경기에서 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녀는 경기 초반 10번 홀과 11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곧 이어진 14번 홀과 15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하며 다소 주춤했다.
특히 15번 홀에서는 드라이버로 친 티샷이 분실구가 되어 벌타를 받는 아픔을 겪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이나는 곧바로 16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경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도전과 회복을 통한 성장
이틀 동안 윤이나는 평균 258.58야드의 장타를 선보이며 강력한 드라이브 샷의 능력을 과시했다.
그녀의 그린 적중률과 퍼트 실력 또한 안정적이었다. 1년 9개월의 긴 공백을 극복하고 돌아온 그녀는 샷과 실전 감각이 전혀 무뎌지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더욱이, 그녀는 경기장 안팎에서 팬과 동료들의 따뜻한 반응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녀는 "어릴 때부터 친하게 지냈던 동료 선수들과의 대화가 큰 힘이 되었다"고 말하며, 이번 경기를 통해 더욱 성장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앞으로의 목표와 다짐
윤이나는 아직 퍼팅 감각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남은 경기에서 한 샷 한 샷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이번 복귀전을 통해 그녀는 과거의 실수에서 배우고, 더 정직하고 신뢰받는 선수가 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팬과 동료 선수들로부터 받은 사랑과 지지가 그녀에게는 큰 힘이 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더욱 발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윤이나의 이러한 태도와 노력은 앞으로 그녀가 걸어갈 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